호감의 디테일 : 말솜씨만으로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2025.11.15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Personality Hire’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미국에서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호하는 최근의 채용 트렌드를 말해요. 우리말로 하면 ‘인성 채용’쯤 될까요. 

이 인재들은 업무 소통뿐 아니라, 사내 갈등도 잘 해결한다고 해요. 상사가 두려워서 의견을 잘 내지 못하는 팀원이 있다면? 상사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자리를 만들어요. 팀 간의 예민한 충돌에도 중재자로 나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내죠.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과 파트너가 되고 싶었어요. 이제는 아닙니다. 소통에 더 에너지를 쏟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능력 있는 사람은 많아도, 함께 일할 때 즐거운 사람은 정말 귀하거든요. 

물론 나부터 그런 귀한 사람이 되면 좋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뮤니케이션을 다룬 책을 한 권 가져와 봤어요. 『호감의 디테일』입니다. 


Chapter 1.
빅캣 : 사랑받는 리더의 탄생  

책의 저자인 레일 라운즈Leil Lowndes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예요. 디즈니, 코닥 등 유명 기업과 미국 정부 기관에서 화법을 주제로 강연하죠. 리더들을 숱하게 만나본 그는 새로운 리더의 유형을 제시해요. 바로 ‘빅캣Big Cat’. 

왜 리더를 고양이에 비유할까요? 사자와 호랑이와 같은 고양잇과 동물들은, 주변을 예리하게 살피고 상대를 관찰합니다. 빅캣 리더들도 그렇습니다. 마치 고양이처럼 자신과 주변 환경, 다른 사람들을 잘 살펴서, 상대의 감정을 예측하고 의사소통하죠. 

이 빅캣들의 성공은, 여느 거물들의 성공과 다릅니다. 빅캣들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남기거든요. 때문에 사랑받는 리더가 돼요. 그렇다면 ‘빅캣’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 걸까요? 

감정 예측은 곧 능력이다

레일은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대할 때, ‘호감’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간과한다고 말합니다. 호감을 느끼는 게 왜 중요할까요? 레일은 그 답을 역사로부터 찾습니다. 인간은 역사적으로 즐거운 것을 추구하고, 고통스러운 건 피해왔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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